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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화재 신속 대응 모습(출처-구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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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읍 5일시장 내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근에 있던 시민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지며 화재 예방과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구례소방서(서장 한만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18분경 구례읍 5일시장 내 한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11대와 소방대원 26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번 화재는 음식점 주방에서 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천장 약 1㎡가 소실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화재가 확산될 경우 시장 전체로 연소가 확대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옆 건물 찻집에 있던 시민 정양조(전 문척면장) 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 씨는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통로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즉시 음식점으로 달려가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후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총 4대의 소화기를 사용해 가림막과 천장 부근으로 번지려던 불길을 차단하며 화재 확산을 막았다.
정 씨는 “재직 시절 소방훈련에서 배운 대로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했다”며 “명절을 앞두고 5일시장에 큰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구례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시민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사례는 평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소화기 사용법 숙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점검과 함께 시민 대상 소화기 사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한 안전의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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