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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초점 전남 동부에 출연한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출처-장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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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국민주권교육포럼 대표)은 4일 KBS 순천 라디오 ‘시사초점 전남동부입니다’에 출연해 25년 교실과 활동가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교육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장 전 지부장은 전남교육감 출마를 결심한 배경으로 민주시민교육 부재, AI 시대와 산업화 경쟁 체제의 충돌,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꼽으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늦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학교와 지역 재생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마을이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 교육 공동체 플랫폼’ 구축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이를 통해 마을 기반 교육과정 개발, 특성화 학교 육성, 학교 재구성, 교육청 권한 확대 등을 추진해 농어촌 작은 학교의 약점을 지역 성장의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현행 전남교육청 정책에 대해선 취지는 긍정하되 과도한 이벤트·홍보 중심의 운영을 지적했다. 학생 교육수당의 국가·지자체 공동 확대, 미래교실의 실질적 교사 연수 강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재정·정주 여건 검토 등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개선을 제안했다. 그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권 보장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교육 방향으로는 성적 중심이 아닌 ‘성장 중심’ 교육을 제시하며, 스트레스 관리 등 자기회복력, 비판·창의·디지털 문해를 기반으로 한 사고력, 자연친화적 관계력을 핵심 역량으로 제안했다. 교권·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학생 존중과 교사 존중이 상호적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법적 갈등보다 교육 공동체 회복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 도민공천위원회 출범에 대해서는 “도민이 결정하고 행정이 집행하는 자치 철학에 동의한다”며 도민 검증 뒤 공식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전 지부장은 “산업화·입시 경쟁 시대는 저물었다. 사람과 공동체, 녹색 에너지, AI가 공존하는 전남에서 미래교육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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