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목포·무안·신안·함평 새 목민관(牧民官)에게 바란다

강효근 | 기사입력 2018/07/04 [10:09]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칼럼
편집인칼럼
[편집인 칼럼] 목포·무안·신안·함평 새 목민관(牧民官)에게 바란다
기사입력: 2018/07/04 [10:09]   widenews.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강효근
▲     © 강효근

 6·13 선거를 통해 전남 서부권의 대부분 자치단체장이 새로 주인을 맞았다. 개인의 능력이든 특정 정당의 바람이든 그들은 선택을 받은 만큼 필자는 개인적으로 먼저 당선인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이번 선거는 대의민주주의를 선택한 우리 국민이 새로운 변화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표를 통해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는 이미 우리 손으로 권좌에 앉힌 대통령을 촛불을 통해 다시 권좌에서 내려오게 한 경험이 있다.

 

지방자치단체장도 마찬가지이다. 전남의 경우 유권자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던 단체장들이 비리 혐의로 사법기관 조사를 통해 단체장실이 아닌 교도소행을 택했고, 유권자들은 이럴 때면 또다시 새로운 사람을 선택했다.

 

하지만, 민선 24년이 지난 지금도 이런 일이 되풀이된다. 지방자치가 중앙정부로부터 소외당한 지역을 단체장의 능력에 따라 새롭게 변화시켜 발전을 이룰 수 있지만, 그들의 독주를 막을 수 없는 제도적 문제점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 바뀐 네 곳의 단체장 중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미 완도와 신안에서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경력자이고, 김 산 무안군수와 이윤행 함평군수는 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의원 출신으로 흔히 말하는 베테랑들이다.

 

베테랑이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실수하지 않고 바로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베테랑들이 자신의 이익을 우선 한다면 교묘히 법망을 피해 가면서 지역민의 고혈을 빨아먹을 수 있는 우려도 존재한다.

 

정약용은 목민심서(牧民心書)에서 일찍이 이런 점을 경계했다. 지방 수령이 부임하면 즉시 백성들이 관청에 와서 어려움을 제소할 수 있도록 하고, 수령들의 수탈뿐 아니라 아전과 토호세력의 중간착취도 말소되어 백성의 입에서 한숨 소리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메인사진
남수단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 묘지 앞에서
메인사진
지리산 한신계곡 가내소 폭포 절경
메인사진
계룡산 삼불봉에서 관음봉 가는 길 풍경
메인사진
함평군이 독서문화 정착 위한 휴가지 책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메인사진
목포의 맛을 느끼다...원도심 선창가 식당의 아귀수육이 입맛을 자극한다
메인사진
황매산 철쭉이 상춘객을 불러 모은다
메인사진
금오산 대혜폭포의 겨울 위용
메인사진
900M 깍아지른 절벽에 자리한 금오산 약사암 절경
메인사진
새해 이튿날 지리산 천왕봉에 핀 눈꽃
메인사진
크리스마스 트리가 코로나로 힘든 사람들을 위로한다
메인사진
내장산 단풍의 구경에 가을을 맞이한다
메인사진
가을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에 핀 화려한 국화
메인사진
초여름 곡성 초악산 기암괴석과 들꽃들
메인사진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살랑이는 순천 영화마을
메인사진
국립공원 월출산 아래 만개한 노란 유채꽃
메인사진
대한민국 대표 축제 ‘2017 대한민국 국향대전’절정의 모습
많이 본 뉴스
칼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