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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후보 선출 파행 거듭한 민주당 4인 경선으로… 시장선거 새 국면
민주당 전남도당 결정 결국 김종식 후보 힘 실어 준 형국
적폐청산 말하며 김종식 자진사퇴 요구한 김한창 어떤 모습일지 관심
기사입력: 2018/04/23 [09:59]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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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사진=목포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박홍률, 김종식, 최기동, 조요한, 김한창     ©강효근

 

목포시장 후보 선출을 놓고 파행을 거듭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21일 전남도당의 4인 경선 발표로 목포시장 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목포시장 선거는 지역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민평당은 현 목포시장인 박홍률 시장을 일찍 후보로 결정했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은 김종식 전 완도군수가 제일 먼저 출사표를 던진 후 최기동 전 목포시의장과 조요한 목포시의원에 이어 김한창 공공정책연구원장까지 뛰어들면서 예비후보자(이하 후보)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선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김종식 후보에 대한 악재가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심지어 같은 당 후보인 김한창 공공정책연구원장이 적폐청산을 강조하며 김종식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면서 김종식 후보가 경선 컷오프 대상이란 소문이 돌았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 민선 6기 목포시장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경선에서 이상렬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던 배용태 전 전남부지사의 전략공천설이 가세하면서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나 민주당 전남도당이 4인 경선을 결정하므로 민주당 목포시장 선거가 처음과 달라진 것이 없이 오히려 김종식 후보에게만 힘을 실어주는 형국이 됐고, 이에 반발 각 후보 진영에서는 중앙당에 재심 신청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민주당이 후보 선출을 놓고 갈팡질팡 혼란만 거듭한 것은 민주당 스스로 내세운 엄격한 후보자 자격심사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고, 힘 있는 사람은 살아나고, 힘없는 사람만 죽는다는 약육강식의 모습만 보여 적폐청산을 강조한 민주당이 아닌 또 다른 적폐만 보여준 꼴이 됐다.

 

한편, 이번 민주당 전남도당 결정에 대해 그동안 적폐청산을 말하며 김종식 후보 사퇴를 줄곧 요구했던 김한창 후보 측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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