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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중앙병원, 보건복지부 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의료계, 전남 서부지역 주민 의료 질 높일 수 있는 계기로 평가
이승택 원장. “골든타임을 지켜 환자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토대 마련됐다”
기사입력: 2017/12/20 [15:35]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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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사진=목포 중앙병원 전경     © 강효근

 

목포 중앙병원(병원장, 이승택)이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받아 2022년까지 국비를 투입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치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전문 진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8년부터 뇌혈관질환 발생 시 전국 어디서나 적정시간(3시간) 내에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 운영해 왔다.

 

특히 전남 서부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하는 곳으로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젊은 층에서도 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적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 센터 운영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따라서 이번 목포 중앙병원의 ‘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은 전남 서부지역 주민에게는 의료의 질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계기라는 의료계의 평가다. 특히 섬이 많은 이 지역 특성상 일 분 일 초가 급한 뇌혈관질환 환자에게는 시간과의 전쟁에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이점도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병원 이승택 원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전남은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다”며 “특히 도서 지역이 많아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지정으로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목포중앙병원 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전남도청과 보건소, 소방서, 인근 병원 등과 연계 도서지역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을 위해 헬기를 이용한 이송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며 “전남과 같은 의료취약 지역에 심뇌혈관질환에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심뇌혈관질환 집중 치료 기반을 구축 이환율(병에 걸리는 비율)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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