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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남도 축제 평가 불참… 부서 간 엇박자에 관광정책 부재까지
고길호 군수에 보고도 없이 불참, 실무부서들 서로 떠넘기기
관광 담당 공무원, 고길호 군수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과 상반된 주장까지
기사입력: 2017/11/30 [16:44]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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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사진=고길호 신안군수가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강효근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고길호)이 전남도 축제 평가에 불참하면서 부서 간 엇박자는 물론 관광정책 부재를 드러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9일 중소기업지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전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제 평가를 진행했다. 전남도 평가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전남도 보조금 지원은 물론 문화관광부 대표 축제로 선정돼 재정과 홍보 등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평가다.

 

하지만 신안군은 해남군과 함께 축제 평가에 불참했고, 평가 불참 사실을 신안군의 수장인 고길호 군수에게 보고도 하지 않았다. 더구나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문화관광과와 신안군 대표 축제를 진행하는 대광개발사업소가 축제 불참 이유를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어 행정의 난맥도 보인다.

 

문화관광과 관광정책 담당은 “신안군의 대표 축제는 튤립축제로 실무부서인 대광개발사업소가 담당을 하지만 자료를 보내주지 않았다. 불참에 대해 군수님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광개발사업소 튤립담당은 “문화관광과에서 참석한다고 해서 참여하지 않았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부서 간 엇박자를 보인다.

 

더구나 본지가 “신안군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인 팸투어를 시행하는 등 노력하는데 신안군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축제 평가에 불참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자 담당 공무원은 그동안 신안군이 시행한 정책을 의심케 하는 설명을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1인당 5만 원 정도의 지원을 관광회사에 줘야 하는데 이러한 것을 대형 쇼핑센터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으로 신안군에서 유치하기에는 맞지 않는다”고 말해 그동안 고길호 군수의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과 상반된 주장을 했다.

 

▲ 사진=신안군이 지난 2014년 시행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배포한 사진     © 강효근

 

실제로 고길호 군수는 민선 6기 취임 직후인 지난 2014년 10월 14~16일까지 3일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여행사와 중국 언론인 등 총 21명을 초청 신안군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시행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당시 신안군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에 초청된 여행사는 서울 소재 중국인 국내 전담여행사 157개 중 규모가 큰 여행사와 중국 최대 뉴스사인 신화통신과 북경 CCTV 관계자 등이 참여해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인 슬로시티 증도와 자은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비금도, 흑산도, 홍도 일원을 여행했다”고 밝혔다.

 

팸투어의 목적에 대해 신안군은 “신안의 청정갯벌과 아름다운 해송 숲 그리고 기암괴석 등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중국 부유층에게 소개해 신안이 최고의 휴양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즉 고길호 군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예산을 투입했지만, 담당 공무원은 그 정책이 잘못이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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