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K-POP 음악이 흘러나오는 순간, 객석에 있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무대로 뛰어나와 춤을 춘다. 무대 위에서는 각자의 개성 넘치는 안무가 펼쳐지고, 객석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진다. 나주영산강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 11일, 영산강정원이 신나는 춤과 음악으로 물들 전망이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12시 30분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 ‘영산강 랜덤플레이댄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POP 음악을 좋아하고 춤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일반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행사다.
랜덤플레이댄스는 어떤 노래가 나올지 미리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음악이 시작되면 해당 곡의 안무를 아는 참가자들이 무대로 나와 함께 춤을 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해진 참가자들이 순위를 겨루는 경연대회와 달리 춤 실력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관람객과 공연자의 경계가 사라지고, 처음 만난 사람들도 같은 음악과 춤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어 젊은 세대의 축제 참여를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나주영산강축제에서도 랜덤플레이댄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익숙한 K-POP 음악이 흘러나올 때마다 참가자들이 무대로 나와 자신만의 안무를 선보였고, 객석의 가족과 친구, 관광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축제장에 활기를 더했다.
올해는 이러한 호응을 이어받아 최신 음악과 인기 안무를 중심으로 더욱 자유롭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노래를 좋아하는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함께 춤을 추며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 관람객에게도 자녀가 무대에서 춤추는 모습을 응원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이 단순히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해 축제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의 매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제 마지막 날에는 티니핑·핑크퐁 싱어롱쇼를 비롯해 키자니아 직업체험, 보드게임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랜덤플레이댄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객석의 뜨거운 응원이 축제에 큰 활력을 더했다”며 “올해도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무대로 나와 자신의 끼를 펼치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함께 춤추며 영산강축제의 마지막 날을 신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공연과 체험, 미식, 전시, 정원 콘텐츠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 무대 위에서 춤추는 주인공은 유명 가수나 전문 댄서만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는 순간, 용기를 내어 무대로 나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춤을 사랑하는 모든 관람객이 나주영산강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