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인한 도서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파격적인 처우를 제시하며 모집한 ‘시니어 의사’를 확보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순회진료에 나선다.
신안군은 최근 ‘시니어 의사’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합격자 1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퇴직·시니어 의사를 직접 확보함으로써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 채용에는 전문의 6명이 지원했으며, 신안군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임상 경험과 섬 지역 진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명을 선발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1년간 근무하며, 주 5일 근무를 기준으로 세전 월 3,300만 원의 보수를 받는다. 이는 도서지역에서 의사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신안군이 제시한 파격적인 처우다.
채용된 시니어 의사는 신안군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을 순회하며 일반진료를 비롯해 예방접종 예진, 제증명 진단 등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0월에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예방접종을 중심으로 집중 진료를 실시하고, 11월부터는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정규 순회진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안군은 이번 시니어 의사 채용이 공중보건의 감소로 발생하는 진료 공백을 보완하는 동시에, 섬 지역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시니어 의사가 지역 의료 현장에 합류하게 돼 주민 건강 증진과 진료 공백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차질 없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시니어 의사의 순회진료와 비대면·원격협진 시스템을 적극 연계해 의사가 상주하기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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