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남악신도시와 오룡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영버스 333번 노선을 일부 조정한다.
무안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남악·오룡 순환 공영버스 333번 노선을 개편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조정은 오룡1지구와 오룡2지구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기존 간선버스 운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정된 노선은 기존 남악신도시와 오룡2지구를 순환하던 구간에 오룡1지구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구간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오룡1지구 주요 아파트인 호반써밋 1·3차와 푸르지오 2차를 비롯해 희망중학교, 희망초등학교, 사랑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을 경유하게 된다.
이번 개편은 오룡1지구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목포 간선버스 1번과 3번이 운행하지 않는 오룡2지구의 교통 공백을 보완하는 데 목적이 있다.
333번 공영버스는 하루 24회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에는 10~30분 간격으로 탄력 배차된다. 또한 기존 100번 좌석버스와 무안 공공형버스 50번·55번 노선과의 중복 운행을 최소화해 학생과 직장인, 교통약자 등 실수요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이번 노선 조정은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수요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량 조사와 민원 분석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영버스 노선 조정은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시설 확충과 같은 눈에 띄는 정책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세심하게 살핀 생활밀착형 행정의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무안군은 노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교통량 조사와 주민 민원을 분석해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했다. 특히 학생들의 통학과 출퇴근 시간대 이동, 기존 노선의 사각지대를 고려한 점은 행정이 주민들의 생활과 얼마나 가까이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방자치의 성과는 반드시 대규모 사업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 도로, 복지서비스 등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작은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정책이 군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이번 333번 노선 조정 역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변화하는 교통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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