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목포해경 해양오염 해상 방제훈련 ©강효근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해양오염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며 해양오염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해양오염 신고포상금 제도는 선박이나 해양시설에서 기름과 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바다에 무단 배출하는 행위를 목격하거나 해양오염 사실을 발견해 신고한 국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포상금은 오염물질의 종류와 배출량, 신고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오염행위자를 직접 특정하지 못하더라도 현장 조사에 필요한 단서를 제공해 적발에 기여한 경우에는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신고는 국번 없이 119를 통해 가능하며, 신고가 접수되면 해양경찰이 현장 확인과 사실관계 조사를 거쳐 포상금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목포해경은 이번 제도가 단순히 불법행위를 적발하기 위한 수단을 넘어 국민과 함께 해양환경을 지키는 참여형 제도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양오염은 단순히 바다가 더러워지는 환경문제에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기름과 각종 폐기물, 유해물질이 바다로 유입되면 해양생물의 서식지가 훼손되고 먹이사슬이 무너지면서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게 된다. 이는 수산자원 감소는 물론 기후 조절 기능 약화와 해양 생태계 붕괴로 이어져 결국 인간의 삶과 미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바다는 지구 산소의 상당 부분을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중요한 생태계인 만큼,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유지되어야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해양오염 신고는 단순히 법 위반 행위를 알리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물려주기 위한 시민의 실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는 국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해양오염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해양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앞으로도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해양오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