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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청소년들이 월출산 기찬랜드 수영장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출처-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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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소년수련관(센터장 김형수)은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시 청소년 40명을 초청해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2016년 체결된 영암군-서울시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도농 간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도시와 농촌의 만남’을 주제로, 서울 청소년들이 영암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들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의 훈련 체험, 월출산기찬랜드에서의 물놀이, 영암곤충박물관과 트로트가요센터 견학 등을 통해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했고, 민속 씨름 배우기와 물놀이를 즐기며 농촌의 여유와 활기를 함께했다.
이 외에도 생활도자기 만들기, 무화과 휘낭시에 만들기, 바비큐 파티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문화와 전통,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도 이어졌다.
서울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1학년 고태원 학생은 “월출산기찬랜드와 영암곤충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무화과로 만든 휘낭시에가 정말 맛있었다”며 영암에서의 경험에 큰 만족을 표했다.
영암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교류 캠프 외에도, 달빛생태도시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 청소년에게 알리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과 연계된 맞춤형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살아있는 영암’을 직접 느끼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촌 체험에 목말라 있는 도시 청소년들에게 영암은 단순한 방문지를 넘어, 자연과 역사,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전국 청소년들에게 풍부한 자연환경과 깊이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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