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이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중투표 조작행위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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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목포 더블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이하 후보)는 상대 후보인 배종호 예비후보의 이중투표 조작행위를 주장하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에 즉각적인 압수수색을 요구했다.
김원이 후보는 7일 오전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중투표 조작행위는 명백한 선거범죄입니다”라고 주장하며 “경선을 3일 앞둔 지금 배종호 후보 측이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이중투표 조직을 자행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원이 후보는 “이중투표 조작행위는 설혹 당선된다 하더라도 당선무효형에 이를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시스템 공천에 대한 명백한 도전행위입니다”고 설명했다.
이중투표 조작행위에 대한 근거로 김원이 후보는 지난 2월 29일 1건, 3월 1일 1건, 3월 2일 2건의 녹취록이 확보가 됐음을 밝혔고, 이번 선거 후보인 배종호 후보도 이중투표 조작행위에 가담한 정황이 담긴 녹음본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원이 후보는“지난 2월 27일 배종호 후보는 한 모임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이중투표를 권유한 정황이 있다”며 “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여기 혹시 민주당 권리당원 한번 손 들어보십시오”라며 권리당원을 확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배 후보가 ““꼭 도와주십시오 여기도 권리당원 꼭 도와주십시오”라며 “시민여론조사 어떻게 하느냐 02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권리당원이냐고 물어봅니다. 근데 권리당원이 아니라고 답을 해야지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고 폭로했다.
김원이 후보 측은 이와 관련 지난 5일 배종호 후보 그리고 후보 선거운동원들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목포시선관위와 더불어민주당선관위에 각각 신고를 접수했고, 기자회견 후 정식으로 경찰에도 사건을 접수할 것을 밝혔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을 향해 “목포시민의 민심을 왜곡하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에 착수해주십시오”라며 “특히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즉각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할 것을 요구합니다. 증거인멸 시간이 주어지면 사건 전모 밝힐 수 없다 ”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배종호 후보는 “제 발언은 말 그대로 팩트만 했고, 그 다음에 제 지인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주민 다수를 상대로 제가 불법 발언을 하겠느냐?”라며 “당연이 녹취를 하는 전제로 살고 있는데 제 발언은 문제가 없다. 또한 저를 위해 말했다 는 사람들의 발언을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 더구나 그 사람들의 발언이 불법적인 문제가 있는 지가 문제인데 들은 이야기를 전달한 것 밖에 더 있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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