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서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출처-민주당 전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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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간판을 달고 뛰게 될 후보자 결정이 미뤄진 가운데 민주당 비대위가 목포시장 경선을 100% 국민경선으로 결정했다.
통상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권리당원 50%, 국민경선(안심번호) 50%로 결정을 하지만, 지난 4월 26일 모 방송에서 목포 민주당 입당원서 명부 8,000여개 유출에 김원이 의원 전 보좌관과 김종식 선거캠프 자원봉사자가 연류 됐다는 뉴스가 방영된 후 민주당 중앙당이 목포를 ‘전략선거지구’로 지정 후 지난 1일 위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목포시장 민주당 경선 후보는 강성휘 예비후보와 김종식 예비후보의 100% 국민경선 결과로 정해진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7일 강성휘 예비후보는 민주당원 입당원서 명부 유출이 “경선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민주당이 지난 4월 28~29일 양일에 걸쳐 진행하려고 했던 목포시장 민주당 후보자 확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중단됐고, 이번에 민주당 중앙당이 100% 국민경선으로 후보자를 결정한 것은 안팎으로부터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자 결정 공정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김종식 예비후보 측은 입당원서 유출은 지난해 5월에 이뤄진 것으로 자신과는 무관하고 관계됐던 사람으로 지목된 박 모 씨의 경우 최근 캠프에 합류한 자원봉사자 중 한 사람뿐이라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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