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우량 신안군수 취임 1주년 기자회견     © 윤서희

[와이드뉴스=신안] 윤서희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 박우량 군수가 신안을 늘 푸른 생태환경을 조성해 섬의 관광 메카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박우량 군수는 지난 11일 열린 취임 1주년 기념식 기자회견에서“신안군을 늘 푸른 생태환경을 조성해 섬 관광의 메카로 우뚝 서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복지에 힘써 잘 사는 신안군이 되게 하겠다”는 미래 비젼을 밝혔다. 

이와 함께 천사대교 개통으로 신안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토지형질 변경의 어려움으로 관광객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확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움을 밝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남도가 ‘계획관리지역’ 지정을 시급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우량 군수는 “천사대교 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안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문제가 토지용도 변경에 관한 부분이다”며 “많은 시간과 비용으로 인해 관광객 편의 시설 확충과 숙박시설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선 방안에 대해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이 섬 관광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선 하루빨리 ‘계획관리지역’ 지정이 시급 하다”며 “전남도가 신안군이 ‘계획관리지역’에 지정 될 수 있도록 빠른 조치 해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우량 군수가 추진했던 사업과 앞으로 추진할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농축산업과 수산자원 전략사업추진, 그리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유통시스템의 개선을 꼽았다. 특히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얻어지는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것과 1島 1뮤지엄 조성, 소상공 및 전통시장 지원도 약속했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는 신안군 통합복지센터 건립, 노인복지확충,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을 말했다. 이어서 연륙연도교 사업 지속, 흑산공항 건설, 상수도 공급, 어춘기반시설현대화,  성장축진지역 개발,  농산어촌 등이 개발된다.

또한, 신안을 늘 푸른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신안갯벌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사업 지속 추진과 신안 갯벌모실길 조성, 유용미생물(EM)보급을 통한 수질개선 등 구체적인 세부계획도 실행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1島 1뮤지엄 조성 사업이다. 박우량 군수는 “14개 읍·면에 21개의 미술관과 박물관 건립을 위해 압해 저녁노을미술관, 증도 갯벌생태전시관, 임자 조희룡기념관, 비금 이세돌바둑기념관, 흑산 박득순 미술관․철새박물관, 하의 천사상야외미술관, 안좌 화석광물박물과, 암태 에로스서각박물관 9개소는 완료했다”며 “12개소는 현재 추진하여 문화가 숨 쉬는 섬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우량 군수 취임 1년간 ‘플로피아 신안’조성을 위해 시행한 읍·면 별 특화사업은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은 란 목적으로 관광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도 라일락, 임자 튤립, 도초 수국, 비금 해당화, 하의 무궁화, 신의 먼나무, 자은 자귀나무, 압해 애기동백 등을 식재하고 작은섬도 선도 수선화, 병풍도 맨드라미를 식재했다.

또한, 지난 달 개통된 천사대교 파급효과 확대와 교통해소를 위해서는 압해읍소재지 국도77호선(압해대교~김대중대교) 압해읍소재지 우회도로 건설, 국도2호선(읍소재지~송공)가변 3차로, 암태 남강, 압해읍소재지 회전교차로 설치할 계획이다.

관광객 수용을 위한 숙박과 향토음식 개발을 위해 레저타운, 리조트, 민간펜션 고급화 등 품격 있는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신안 대표음식 고급화(시금치, 간재미, 민어, 홍어, 왕새우 등), 특화음식 개발로 신안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 관광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