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난 14일 함평군청에서 함평군민교통 김영만 대표 대리 김준엽(사진좌), 이윤행 함평군수(사진 가운데), 함평교통 하종갑 대표(사진 우)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강효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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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관내 농어촌버스를 거리와 관계없이 단일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되는 단일 요금제는 함평 군내를 운행하는 관내 농어촌버스가 해당하며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초등학생 500원이면 함평군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이번 단일 요금제는 현 이윤행 군수의 선거 공약으로 함평군을 이를 위해 지난 14일 함평군청에서 (유) 함평교통 하종갑 대표와 (유)함평군민교통 김영남 대표와 함께 ‘함평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협약을 체결했다. 현행 버스요금은 기본요금 1,300원에 운행 거리 11km 초과 시 ㎞당 116.14원을 추가해 최고 2,950원까지 부과된다. 따라서 이번 단일 요금제 시행으로 군민의 교통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버스 운전기사들 또한 다양한 요금체계에서 오는 혼란에서 벗어나 운전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윤행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복잡한 버스요금체계를 개편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실질적인 요금인하로 군민의 부담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100원 버스, 농민수당 등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약사항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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