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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베트남 수중 난파선 유물 기획 전시회 개최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기념… 17세기 혼까우 난파선 등 5척 난파선 보물 전시
기사입력: 2017/11/29 [16:04]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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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박예리 연구관이 인양된 유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 강효근

 

전라남도 목포시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가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베트남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수중 난파선 유물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 기획됐으며 전시회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2018년 3월 4일까지 17세기 혼까우 난파선(Tau Co Hon Cau) 등 베트남 해역에서 발견된 5척의 난파선의 유물 중 309점을 엄선하여 전시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지난 1990년 호찌민시 근해에서 혼까우 난파선(Tau Co Hon Cau) 발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건의 수중발굴을 통해 수십만 점의 유물을 발견했으며 이 난파선들은 대부분 8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오간 무역선으로 밝혀졌다.

 

이들 유물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베트남 해역이 지난 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해상을 통한 해상 실크로드의 주요 항로임이 밝혀졌으며 난파선에는 당시주요 교역품인 베트남과 중국, 태국의 도자기와 선원들이 선상에서 생활하면서 사용했던 용품이 다량으로 발견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당시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통로였던 베트남 해역의 전반적인 모습을 지도와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제1부 ‘대항해시대-베트남 바다를 항해하다’부터 제2부 ‘해상실크로드’ 제3부 ‘베트남 도자기 제4부 시누아즈리(중국문화)’ 제5부 ‘태국 도자기까지’ 총 5부로 전시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전시회를 알리기 위해 지난 27일 오전 10시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 작품 설명과 함께 전시회에 대한 설명회를 했으며 전문 학예사인 박예리 연구관은 베트남과 중국 일본 그리고 당시 조선 시대 도자기들의 특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전시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예리 연구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베트남 수교 25년을 기념 해상 실크로드의 주요 길목이었던 베트남의 바닷길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바란다”며 “바닷속에 잠들었던 아시아 도자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마다 세계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국내에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중국 광동성박물과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편, 베트남의 수중 발굴은 국가 예산으로 발굴을 하는 것이 아닌 펀드 회사와 공동으로 발굴을 하므로 비용 상승을 이유로 난파선은 인양하지 않고 난파선 내부 물건들만 인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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