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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일염 가격 폭락 돌파구 해외 아닌 국내서 찾아야!
신안 천일염, ‘2017년 한가위 명절선물 소금박람회’서 1억 2620만 원 매출 달성…국내 판로 확대 가능성 보여 줘
기사입력: 2017/08/28 [01:16]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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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사진=삼성동 코엑스 전시관 3층 C 관에서 열린 2017 한가위 명절 선물전&소금박람회     © 강효근

 

본지는 천일염 국내 최대 생산지인 신안 천일염의 가격 폭락 돌파구를 찾고자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그리고 신안군과 영광군이 참여해 개최한  2017년 한가위 명절선물 소금박람회’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무역회관) 전시관을 찾아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전시과 C 관에서 개최됐으며 신안군은 이번 박람회 기간 지난 2016년 판매 실적의 3배에 달하는 천일염 판매량을 올려 국내 판로 확대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신안군이 천일염 판로 확충을 위해 해외 판로를 개척했지만, 이제까지 눈에 띄는 실제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소금 박람회의 매출 신장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본지는 이미 지난 7월 4일 ‘고길호 신안군수 추진 14억 중국시장 천일염 판로 개척 실체 의심 증폭’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신안군의 해외 판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국내 판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사진=신안군이 운영한 염전 체험 부스에 어린이들이 관심을 보인다     © 강효근

 

결국 이번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금박람회는 신안군 관계부서와 참여 업체가 노력한 결실을 보여주는 결과로 나타나면서 현장판매 6120만 원 택배주문 6500만 원 총 1억 2620만 원이란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신안 천일염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로 폭락한 천일염 가격 상승에도 기대된다.

 

그러나 신안 천일염의 매출 신장을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것도 많다. 즉 현재 통일되지 않은 유통구조 개선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수산물과 농산물처럼 천일염 판매를 전담하는 전문 유통인의 육성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지난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 소금박람회를 찾은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지역구: 무안·신안·영암)은 천일염의 위상 확립을 위해서는 "천일염의 가치와 위상이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고 지금 중요한 것은 유통구조의 확립과 전문 유통인의 육성입니다” 고 강조했다.

 

박준영 의원은 지난 2004년 전남도지사 당선 후 2014년까지 3선의 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소금을 광물에서 식품으로(2008년) 인정되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국내 굴지의 식료품 대기업이 정제염 대신 신안 천일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했던 천일염 일등 공신이다.
 
신안군도 그동안 유통구조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천일염 저장창고 확충을 통해 천일염의 동시 출하로 가격 폭락을 막고자 많은 예산을 투입 천일염 저장창고를 신설을 독려했다.

 

고길호 군수도 전국 소금의 71%의 생산량(연간 23만 톤)을 차지하는 신안 천일염의 유통체계 개선 및 판로학보를 위해 지난 7월 3일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4가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신안 천일염의 세계 3대 명품 육성을 강조했다.

 

고길호 군수가 강조한 4대 대책은 천일염 수매를 위한 저장시설 등 기반구축과 천일염 등급별 수매를 통한 유통체계 개선,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천일염 가공제품 생산시설 확충, 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산지 종합처리시설 및 유통센터 조성이다.

 

그러나 소금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아직도 천일염과 정제염의 차이를 정확히 모르고 있었고, 신안 천일염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로 드러나 신안군이 풀어야 할 과제로 드러났다.

 

현장서 만난 소비자들은 “천일염 천일염 들어는 봤지만 실제 천일염과 정제염의 차이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고 있다”며 “다 같은 소금이 아닌가요? 대기업에서 공장 소금을 쓴다는 것은 그 소금이 천일염에 비해 깨끗하고 좋아서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 사진=신안군이 박람회장에 개설한 천일염 역사관     © 강효근


그러나 천일염과 정제염은 만든 과정과 주요 성분이 서로 다르다. 천일염은 말 그대로 천연 그대로 바람과 햇빛만으로 바닷물의 수분을 증발시켜 염화나트륨이 80~88% 수준이고, 소금에 칼슘·마그네슘·칼륨 같은 미네랄 성분이 다량 들어있다. 이에 반해 정제염은 이온수지막을 통해 인위적으로 불순물을 제거해 염화나트륨(NaCl)이 소금 덩어리의 99%를 차지한다.

 

박람회 현장서 만난 신안군 특산물유통사업소 황동식 주무관은 “고객들이 “어떤 소금이 좋은가?”를 주로 물어 온다”며 “심지어는 “파키스칸 소금덩어리(암염)을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느냐?”도 물어 오고 있어 천일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식 주문관은 좋은 소금에 대해“소금은 숙성된 소금이 좋은 소금이다”며 “숙성 기간에 따라 20kg 당 1000~6000원까지 차이가 있지만 주로 1~3년 정도 숙성시켜 간수를 뺀 소금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안 천일염은 이번 박람회 기간에 20kg 기준 택배비포함 1만4000원(택배비 7000원)에 판매를 했고, 이번 박람회 참여업체는 비금농협과 남신안농협, 태평소금, 마하탑 등 13개 신안 관내 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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