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가 조성한 목포대양산단이 인력수급과 교통 편리에 따른 투자가치가 상승한다는 평가에 따라 분양률이 상승세를 보이며 조기 분양에 청신호를 보인다.
대양산단은 5일 전체 107만㎡ 중 36만여㎡를 분양돼 전체 현재 분양률 33.6%를 보이며 38개 기업과 입주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올해는 수산기자재, 김가공, 전기통신업체, 물류유통 등 14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 대양산단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대양산단이 분양의 호조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도심형 산단인 대양산단은 기업인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산업인력 수급이 쉽고, 인근에 서해안고속도로와 무안공항· KTX·목포신항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춰진 것이다.
여기에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와 학교, 병원들이 밀집해 있어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해 근로자의 삶의 질도 충족할 수 있는 것이 분양가가 싼 인근 농촌 지역의 산단과의 가격 경쟁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대양산단은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앞당길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에너지밸리권역 산단으로서 특고압 전기공급 가능, 경암반 지반, 한전본사와 지리적 근접성 등 여러 강점이 있어 시는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도 적극 추진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대양산단 분양에 안간힘을 쏟아온 결과 순조롭게 분양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분양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 30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 희망채움 일자리 박람회’에서 대양산단 입주업체인 만전식품(주), 선진수산, (주)위지트에너지, (주)아라, (주)대한무인항공서비스 등은 직원 13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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