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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에 펼쳐진 낙원유람…국제자연환경미술제 통해 낙원을 경험
세계 26개국 58명 작가 ‘낙원유람’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 선보여
기사입력: 2016/11/18 [16:14]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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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사진=찰스 참바타(Charles Chambata)의 ‘신세계 건설을 위한 자연으로부터 탈주’     © 강효근

 

낙원은 어떤 곳일까?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하면서 살아오지만, 낙원을 정확히 묘사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없다. 그러나 오랜 세월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낙원을 나름대로 표현해 왔다.

 

이런 가운데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18일부터‘낙원유람’이란 주제로 국제자연환경미술제가 열려 세계 26개국 58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낙원을 작품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미술제는 순천만국가정원 야외와 국제습지센터커퍼런스홀 내부에서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신진작가인 20대부터 원로작가인 80대까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소재와 내용으로 낙원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미술제’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살아있는 자연환경의 본 모습으로 회복한 순천만 습지와 삶의 고통과 질병을 치유하는 장으로 인식된 정원이 미술제의 본무대로 사용돼 낙원으로 회귀를 간절히 원하는 인간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된 작품 중에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아프리카 잠비아 출신의 찰스 참바타(Charles Chambata, 1978년생)의 ‘신세계 건설을 위한 자연으로부터 탈주’(메인 사진)는 인간이 흙으로부터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나무와 흙을 이용 형상을 만들고,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통해 신세계에 도달한 인간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는 모습을 표현했다.

 

작가인 찰스 참바타는 “잠비아는 세계 어느 곳보다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고,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이상하게 항상 외국 원조에 의존한다”며 “작품을 통해 모든 사람이 원하는 신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잠비아가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야한다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겐코 귤란(Genco Gulan) ‘마지막 미로’     © 강효근


버려진 모니터와 복사기 등 전자제품을 소재를 사용 ‘마지막 미로’라는 작품을 표현한 터키 작가 겐코 귤란(Genco Gulan, 1968년생)는 국내 고물상에서 임대한 폐전자제품을 주 소재로 제작했으며 소재 대부분이 모니터인 것은 사람들이 모니터를 통해 세상의 정보를 받아들인 다는 것에 착안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겐코 귤란는 작품에 대해 “마지막 미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미로중 하나인 터키 크나도스에 있는 미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며 “원래는 돌에 새긴 비문 형식으로 제작했으나 돌과 오래된 컴퓨터 부품 등을 이용 규모를 확대해 관람객들이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 경험하고 사색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고 말했다.

 

▲ 사진=스티븐 시걸(Stevn Siegel)‘순천에서 엮다’     © 강효근

 

동양적 사상이 느껴지는 미국 출신 스티븐 시걸(Stevn Siegel, 1953년생)은 폐신문지를 소재로 ‘순천에서 엮다’를 제작했다. 이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지 않겠다. 직접 느끼고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성을 연상케 하는 신문지 벽과 한쪽으로는 입구를 만들어 관람객이 직접 작품 안으로 들어가 걸으면서 작품을 느낄 수 있게 표현했다.

 

그 외 국내 작가들과 이웃 나라 일본, 스위스, 네덜란드, 키프로스, 태국, 베네수엘라, 체코, 코스타리카, 칠레, 중국, 멕시코, 프랑스, 푸에르토리코, 폴란드, 아이슬란드, 호주, 뉴질랜드, 크로아티아, 조지아, 수리남,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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