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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태원여객 이한철 회장, “사실과 다른 회사 매도 억울하다”
목포시의회서 제기된 부도덕한 회사경영, 경영자료 공개하며 해명 나서
기사입력: 2016/01/05 [11:10]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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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사진=태원여객 이한철 회장(왼쪽)     © 강효근


 

[와이드뉴스/강효근 기자] 지난해 말 목포시의회를 통해 제기됐던 목포 시내버스 운영사 태원여객과 유진운수 이한철 회장의 부도덕한 경영에 대해 이한철 회장이 “사실과 다른 회사 매도 억울하다”며 경영자료를 공개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한철 회장은 “목포시의회에서 시정 질문을 한다고 하기에 목포시 교통행정과에 회사의 세부적인 경영 자료를 제출했다”며 “그러나 경영자료는 배제하고 일방적인 주장으로 나와 경영진을 부도덕한 기업주로 매도했다”고 억울해 했다.

 

목포시의회 여인두 의원(연산동,원산동)은 지난 2015년 12월 16일 목포시의회 제325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목포시내버스 운영사인 태원여객과 유진운수 경영주가 부도덕한 경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일의 쟁점은 크게 경영주의 급여와 태원여객과 유진운수가 지급하는 주차장 임대료, CNG(천연가스) 충전소 이득금, 버스기사들의 급여와 근무여건, 관리인원의 타 지자체보다 많은 것이다.

 

여인두 의원은 적자를 이유로 목포시로부터 연간 수십억 원의 지원을 받는 회사 경영주의 급여가 2억 원이 넘고 태원여객과 유진운수가 목포와 무안 네 곳에서 지급하는 주차장 임대료가 월 1600여만 원에 이르고, 소유주는 모두 이한철 회장과 그 친인척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 건립한 CNG(천연가스) 충전소 이득금이 1년 매출의 10%인 6억8000여만 원에 이르지만, 이 또한 경영주 부인 명의로 돼 있어 그 이득금을 경영주 차치가 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버스기사들의 급료는 여수와 순천에 비해 월 20~40만원이 적은 월 평균 240만 원으로 적지만, 관리직 비율은 버스 1대당 0.26명으로 여수·순천지역 버스회사 0.18명보다 많은 등 버스기사들의 근무여건이 열악함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이한철 회장은 “버스회사 운영을 위해 투입된 경영주의 돈이 57억 원이 넘고 있다며 투입된 자금의 10% 못한 급여를 받고 있는데도 문제가 된다면 누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하겠느냐?”며 반문했다.

 

그는 또 “주차비를 주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태원여객과 유진운수 차량 차고지로 사용된 주차장은 지난 46년간 주차비를 받지 않다가 지난 2013년 세법 개정으로 법인이 땅이나 건물을 무상 사용 시 땅 소유주에게 세금을 부과하도록 세법 개정 때문에 지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CNG 충전소와 관련 이한철 회장은 “CNG 충전소를 짓기 위해 총 38억 원이 투입됐지만, 국가로부터 무상 지원받은 금액은 단 한 푼도 없다”며 “처음 CNG 충전소 건립을 위해 당시 목포시와 우리가 목포도시가스에 의뢰했지만, 목포도시가스가 “손해난다”고 난색을 표명해 내 소유 토지를 팔고, 환경관리공단 시설자금을 차입해 건립했다”고 밝혔다.

 

이득금에 대해 이한철 회장은 “지난 2014년 기준 총 매출은 68억 3000만 원이었고 마진율은 10%인 6억8300만 원 정도 된다”며 “그러나 마진율에서 전기료 1억8000만 원, 충전시설 수리비 5500만 원, 공과금 220만 원, 인건비 2억 원, 융자금 이자 3400만 원, 감가상각비와 기타경비 2억6680만 원을 제외하면 순 이득금은 3800만 원으로 투자금의 0.6%도 안 된다”고 밝혔다.

 

버스기사 급료와 관리직이 많은 것에 대해 이한철 회장은  “우리 버스기사들의 급료가 제일 높았으나 여수․순천은 도․농 통합 이후 정부방침에 따라 버스요금을 인상할 수 있어 반전됐다”며 “우리는 사실 농촌을 운행하지만 도․농 통합이 되지 않아 벽지노선 적자 보전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런 결과가 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한철 회장은 이어 관리직 인원이 많은 것에 대해 “여수와 순천은 시에서 주차장을 만들어 한두 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다”며 “우리는 주차장이 네 곳으로 분산돼 관리 인원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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