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지역 가평인(人)의 용트림이 시작됐다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가평군청 사이클팀이 신화(神話)창조를 위해 새 식구를 영입하고 전지훈련을 떠났다. 가평군은 4일 성장 잠재력이 큰 김주석(22세)선수를 가평군청 사이클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가족이 된 김주석 선수는 지난해 양양군청에서 활동하며 2015 3․1절 기념 강진투어 대회와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대회, 인천시장배 트랙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고 KBS 양양 전국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고교시설에는 청소년대표로 활동하며 국위를 선양했으며 실업팀에 입단해서는 개인도로와 크리테리움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정상권을 유지해오고 있다.
176cm의 신장을 지닌 김 선수는 평소 체력강화와 건실한 훈련을 통해 몸을 단련하며 기량을 향상에 힘써 오르막 코스에서 강한면모를 보인다. 뿐 만 아니라 정신력과 리더십도 갖춰 단체경기에서 우승을 뒷받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환 감독은 지구력만 보강하면 사이클 선수로 크게 대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유망주라며 체력강화와 맞춤형 지도로 국가대표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 가족을 맞이한 가평군청 사이클팀(감독 김정환)은 붉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기량 및 팀웍 향상을 통해 가평인의 기상과 명예를 드높이자 53일간의 동계전지훈련을 떠났다.
5일부터 2월16일까지는 경남 창녕과 밀양시 일원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지구력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2월16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은 스피드, 도로주행기술, 정신력 강화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훈련이 끝나면 올해 3월 개최될 2016 3․1절 기념 강진투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게 된다.
가평군청 사이클팀은 지난해 제62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2015 대통령기 가평투어전국사이클대회, 2015 KBS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등 9개 전국대회에 출전해 개인종합 우승 2회, 단체종합우승 5회와 개인종합우승 9회 등을 기록하며 금메달 38개와 은메달 17개를 거뒀다.
2002년 1월 창단돼 올해 14년을 맞는 가평군청 사이클 팀은 김정환 감독을 중심으로 10명의 선수단이 한국 사이클 발전과 가평군의 기상과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 가평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