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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광주-전남 지방의원 등 300여명 국민의당 탈당...더민주 복당
"이런 추악한 정당이 호남정치 복원?" 더민주 후보 지지선언
기사입력: 2016/03/29 [00:29]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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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더민주를 탈당했던 김승남 의원이 경선에 탈락해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자 "누가 이런 추악한 정당에 호남정치의 복원을 맡길 수 있겠느냐"라고 맹비난하며 28일 국민의당을 탈당했다.

 

지난 1월 더민주당을 나가 국민의당에 합류한지 80일도 안 돼 ‘국민의당 탈당 1호’가 된 김 의원은 국민의당을 향해 “추악한 정당” “원내교섭단체에만 혈안이 된 정당” 등의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 두 달여 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던 국회의원과 광주지역 지방의원들이 28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탈당을 선언했다. 위 사진은 고흥·보성·장흥·강진 지방의원들과 탈당을 선언한 김승남 의원, 아래는 북구을 시·구의원들의 기자회견 모습. © 광주드림

 

광주드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의 대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불과 두 달 전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던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이 다시 국민의당을 탈당해 더민주 후보의 선거를 돕는 등 복당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과 해당 지역 지방의원 20여 명은 2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 등은 “(국민의당은)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른다는 창당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당이 됐다”며 “야권 표적공천을 중단하고, 수도권 단일화 협상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과 관련해 “2인 경선이 돼야 함에도 3인 경선으로 진행, 결선투표 요구도 묵살했다”며 “이는 특정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밀실 공천이다”고 반발했다.

특히,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할 거였으면 탈당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역민 등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복당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함께 기자회견을 했던 지방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곧바로 이개호 더민주 전남도당 위원장에게 복당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 다음에는 광주 북구지역 시·구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복당과 함께 이형석 북구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호남민심 악화의 모든 원인은 현역 의원들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특정세력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자기위장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었다”며 국민의당 광주지역 현역 의원들을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민의당의 모습을 볼 때 변화를 갈망하는 호남민심의 대변자 역할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새로운 정치, 호남정치 복원, 뉴DJ 발굴, 이 모두가 국민을 속이는 감언이설이었다”고 주장했다.

탈당과 함께 더민주 이병훈 동남을 국회의원 후보와 무소속 양혜령 동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이들은 “300여 명의 지지자들도 국민의당을 동반 탈당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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