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가을배추 재배농가의 소득 불안정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을배추 농작물보험 가입 신청을 받는다.
가을배추 농작물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를 보장하는 농작물 재해보험과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까지 보장하는 농업수입안정보험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가을배추 주산지인 해남 지역을 대상으로 가을배추 병충해 보장형 상품이 시범 도입됐다. 이에 따라 기상 상황과 피해 면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배추 무름병 피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배추 재배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의 최대 90%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ha당 농작물 재해보험 평균 보험료는 약 109만 원으로, 농업인은 이 가운데 10%인 약 10만9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의 경우 1ha당 보험료가 약 203만 원이며, 농업인 부담액은 약 35만 원 수준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농가의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을배추 재배농가는 신청 기간에 농작물보험에 빠짐없이 가입해 자연재해와 가격하락 등 경영 위험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26년 가을배추 재배면적 의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가을배추 재배 의향면적은 1만3천543ha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남광주지역은 3천178ha로 전국의 23.5%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재배면적을 기록했다.
가을배추는 기상 여건과 병충해뿐만 아니라 출하 시기의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농가 소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재해와 가격 하락에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농작물보험 가입이 농가 경영 안정에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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