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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수청이 항로표지에 대한 야간 특별점검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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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섬 지역을 오가는 귀성객들의 안전한 바닷길 이용을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항로표지에 대한 야간 특별점검에 나선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영자)은 추석 여객선 특별수송 기간을 앞두고 목포항 진입항로 등에서 운영 중인 국유 항로표지 32기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히 선박이 실제 항해하는 야간 상황에서 항로표지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항로표지의 불빛이 제대로 식별되는지뿐만 아니라 주변 공장단지와 교량 등의 조명으로 인해 항로표지 식별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항로표지의 등질·등색 상태 ▲동기점멸 작동 여부 ▲항만 배후광에 따른 항로표지 식별 적정성 ▲항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특히 추석은 평소보다 많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한꺼번에 섬 지역을 찾는 시기인 만큼 여객선 운항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서남해안은 전국에서도 섬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으로, 과거에는 명절마다 여객선터미널과 주요 항로에 귀성객이 크게 몰리면서 심각한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주요 섬들이 연륙교와 연도교 등으로 연결되면서 과거에 비해 여객선 이용객과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줄었지만, 여전히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많은 섬 지역에서는 여객선이 주민과 귀성객들의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이에 따라 명절 기간 여객선 운항이 집중되는 서남해에서는 항로표지와 같은 항행 안전시설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가 곧 승객들의 안전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
목포해수청은 최근 이상기온과 급격한 기상 변화 등으로 항로표지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명절 특별수송 기간을 앞두고 항행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과 기상상황의 급격한 변화로 항로표지 기능이 일시 정지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각종 해양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태환 목포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휴식과 바닷길 여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야간 특별점검은 단순한 시설물 상태 확인을 넘어 실제 항해자 입장에서 항로표지의 식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잠재적인 항행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명절 기간에는 작은 항행 안전시설의 이상도 해양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목포해수청의 이번 선제적인 점검이 서남해를 찾는 귀성객과 섬 주민들의 안전한 귀향길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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