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이 새로운 가치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이 생활체육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달 완공한 시니어생활스포츠센터에서 이달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며,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함평군시니어생활스포츠센터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 생활체육시설이다.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 지상 2층·연면적 959.26㎡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군민들의 연령과 생활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체조와 한궁, 라인댄스, 에어로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편성해 생활 속 운동 습관 형성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시간대별 특성에 맞춰 운영된다. 오전에는 생활체조 등 건강관리 중심 프로그램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지원하고, 오후에는 한궁과 라인댄스 초급반을 운영해 고령층과 운동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저녁에는 직장인과 일반 주민들을 위한 에어로빅 프로그램을 편성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규칙적인 운동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체육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니어생활스포츠센터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시니어생활스포츠센터를 모든 군민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생활체육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에서는 단순히 평균수명을 늘리는 것보다 건강수명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생활체육은 심혈관 질환과 근감소증 예방은 물론 우울감 해소와 인지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함께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과정은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점에서 함평군 시니어생활스포츠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군민들이 건강을 관리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활기찬 일상을 만들어가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100세 시대의 행복은 오래 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움직이고, 함께 어울리며 삶의 활력을 이어가는 데 있다. 함평군의 생활체육 정책이 군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여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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