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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가 추진한 중장년 마음 돌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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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반려식물 체험과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연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예방 중심의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나주시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사회관계망 회복을 지원하는 고독사 예방사업 '반갑다 힐링아' 반려식물 체험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기별 40명씩 모두 1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반려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고,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지난 25일 열린 1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원예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다섯 종류의 다육식물을 직접 화분에 심고 관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나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우울증 자가검진과 자살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정신건강 관리까지 연계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마음 건강을 함께 살피는 예방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나주시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복지기동대와 지역 주민들의 안부 확인,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의 사례관리 등을 연계해 참여자들의 사회관계망 회복과 지속적인 돌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기획조사와 우체국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AI 기반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예방 중심 복지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랜만에 외출해 직접 화분을 만들며 성취감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큰 힘이 됐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독사는 위기 상황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평소 이웃과 소통하고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려식물 체험과 정신건강 지원, 민관 협력 안부살핌서비스 등 예방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해 사회적 고립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나주시는 체험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관리, 인적·디지털 돌봄체계를 연계한 복합적인 예방정책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중장년 1인 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복지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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