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이 새로 취항시킨 연료 운반선 1004에코호(제공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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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섬주민의 안정적 연료 공급을 위한 연료 운반선 ‘1004에코호’를 건조해서 지난 11일부터 취항을 했다.
1004에코호는 228톤 규모 차도선으로 LPG와 휘발유을 신안 3권역에 공급할 예정으로 신안군이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연료 운반선 건조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 군비 15억 원,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했다.
이에 앞서 신안군은 전국 최초로 공영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등 섬주민의 교통 불편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1004에코호 취항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주민에게 LPG, 휘발유 및 생필품 등을 안전하고 정기적으로 운송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004에코호는 크레인 2기가 설치되어 있어 해마다 주민에게 큰 고통을 주는 해양에 밀려드는 괭생이모자반과 해양폐기물을 적기에 수거ㆍ운송할 수 있는 등 다목적 화물선으로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불편을 겪었을 섬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연료와 생필품을 제공하게 되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상교통복지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힘을 기울여, 더 이상 떠나지 않고 누구나 살고 싶은 신안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04에코호는 압해ㆍ지도 증도권, 비금ㆍ도초권, 신의ㆍ하의 장산권 등 3권역으로 운항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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