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 당선인이 당선 확정 후 꽃다발을 목에 걸고 있다(제공 노관규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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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무소속 순천시장 후보가 지난 8년 전 순천시장직에서 물러난 후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누르고 8년 만에 다시 순천시장으로 당선됐다.
노관규 후보는 구로공단 노동자부터 9급 공무원, 사법시험 합격 후 검사로 재직, 지난 민선 4기와 민선 5기 순천시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총괄특보 정무기획단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으로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해 결국 민주당 오하근 후보가 획득한 52,478표보다 17,377표 많은 52,478표를 획득 민선 8기 순천시장에 당선됐다.
노관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먼저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며 “제가 약속한 대로 혼신을 다해 시민들께 은혜를 갚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선거에서 시민들께서는 공정과 상식을 외면한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먀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착각으로 오만해진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고 무소속 후보를 당선 시켜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저 노관규의 승리가 아니고 진짜 주권자인 시민을 위해 일하라는 위대한 순천시민들의 명령이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정계획에 대해서는 “제가 공약하고 비전으로 발표한 모든 것들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겠다”며 “우리 순천의 당면한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8개월여 남은 국제정원박람회, 시청사건립과 청렴도회복 등 너무나도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잘 해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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