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정부가 시행하는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공모에 대불산단을 참여시켜 예비지역 후보로 선정됐다고 27일 영암군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2일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산단 대 개조 지역 후보지 선정’ 공모사업에 영암군이 응모했고, 정부가 지난 26일 전남 대불산단을 비롯해 총 5개 지역이 선정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산단 대 개조사업을 시행 경북(구미), 광주(첨단), 전남(여수) 등 10곳을 선정했고, 올해 2022년을 마지막으로 5개 지역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정부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가 선정지역에 3년간 국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영암군은 2022년 산단 대개조 지역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 2021년 추경에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전남도에 적극적인 공모사업 지원 의사를 밝혀 이번에 예비지역으로 선정된 것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노후화된 대불국가산단이 대개조 사업을 통해 산단 체질 개선은 물론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나가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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