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이 태국 빠툼을 압박하고 있다(출처-전남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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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Asian Football Confederation Champions League)에 출전 중인 전남드래곤즈가 지난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2 ACL G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홈팀 BG빠툼유나이티드(이하 빠툼)에게 0대2로 패했다.
이날 전남은 전반 플라나와 박인혁의 강한 전방압박을 시도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이에 맞서 빠툼은 전남수비를 끌어내기 위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세컨드 볼을 노리면서 전남의 수비조직력을 무력시키기 위한 전략을 구사했다.
전반전은 전남드래곤즈 전략이 먹혀 전남이 실점하지 않았지만, 후반 5분 왼쪽 측면으로 들어와 올린 땅볼 크로스를 빠룸 차로엔라타나피롬(MF)가 오른발 슈팅으로 빠툼이 득점하면서 경기를 리드했고, 이후 후반 27분 코너킥에서 프라이스완(DF)가 헤더골로 추가득점에 성공하면서 전남의 결국 2대 0 패배를 했다.
전남은 공격수 카차라바와 박희성이 높이를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시도하면서 몇 차례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고, 후반 마지막까지도 빠툼 골문을 위협하는 등 부지런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결국 득점하지 못했다.
전경준 전남드래곤즈 감독은 “결과는 아쉽다. 하지만 아직 4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충분히 해볼만하다”며 “전남은 단순히 K리그2 팀이 아니다. 작년 수원 FC, 포항, 울산, 대구 등 K리그1 팀들을 꺾고 FA컵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출전했다. 두 경기에 모든 걸 보여줄 순 없지만 전남이 왜 이곳에 왔는지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의 다음 경기는 오는 21일 목요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멜버른시티와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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