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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바로 옆 185M 태양광 발전소 건립 주민들 강력 반발
주민들. “태양광 발전보다 차라리 공군공항 받아들이겠다”
기사입력: 2020/10/15 [09:02]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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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무안국제공항 옆 태양광 발전소 건립 반대를 위한 대책위원회가 만든 홍보물

[무안=와이드뉴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옆으로 185M 태양광 발전소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태양광 발전소 반대를 위한 대책위가 결성됐다.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소 건립이 취소되지 않으면 그동안 환경파괴와 무안 발전을 가로막는 다는 것을 이유로 반대했던 광주공군공항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오히려 추진하겠다며 태양광 발전 반대를 위한 결사 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 인근 현경면 동산리에는 이미 849,586㎡(257,000평)의 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돼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9월 7일에는 무안국제공항과 맞닿아 있는 2,192,991㎡(663,389평) 부지에 185M 태양광 발전소를 짓겠다는 전력발전허가 신청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  접수되어 현재 인근 주민의견 청취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무안국제공항 인근 망운면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소 건립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망운면 태양광 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망운면사무소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해서 태양광 발전소 건립 반대 투쟁에 들어갔다.

 

이들이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는 태양광 발전소가 무안국제공항 옆에 들어설 경우 망운 발전은 물론 무안군 전체 발전에 큰 악영향이 미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는 그동안 국회의의원이나 군수 등 역대 정치인들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무안군 발전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인근을 항공물류 배후단지 조성을 약속했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공항 인근에 배후단지가 들어설 땅이 필요한데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배후단지로 적당한 땅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소 건립이 예정된 바로 옆에는 120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습지인 창포호가 자리 잡고 있어 무안군‘창포호 에코랜드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또한 태양광 발전이 들어서면 에코랜드 조성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자리하고 있다.

 

김상춘 태양광 발전 반대 공동대책위원장은 “무안국제공항 앞은 무안군 최대 철새도래지로 멸종상태 1급 종인 수달과 삵 등이 서식하는 환경 보고이다”며 “천혜의 환경보고를 훼손해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망치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자신들의 이익만을 앞세우는 사기업이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소는 무안국제공항과 맞닿아 있고, 오는 2025년 KTX 역사가 들어서는 바로 앞에 위치한다”며 “만약 이 안이 허가된다면 기존에 건설 되어 운영 중인 257,000평과 더불어 신규로 계획하는 663,389평까지 합할 경우 100여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태양광 단지가 들어서게 되는 보기 흉한 흉물지역으로 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상춘 공동대책위원장은 “태양광 발전 허가가 20년 이고 한 번 더 연장될 경운 40년 동안 그곳은 태양광 발전소가 차지하게 되어 지역 발전을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황무지와 같은 곳이 된다”며 “만약 법적이 절차 문제로 태양광 발전이 허가된다면 차라리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약속한 광주 공군공항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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